에이피알 공모주 상장 수요예측 결과 청약 일정 (APR)

에이피알 공모주 상장 수요예측 결과 청약 일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 명절이 끝난 직후 공모주 청약 시장이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올해 첫 조(兆) 대어인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일반투자자 청약에 돌입하기 때문인데요,

 

에이피알 공모주 상장 수요예측 결과 청약 일정 (APR)

공모가 상단 기준 1주만 손에 쥐어도 최대 60만원의 수익을 남길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바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에 상장하는 첫 타자인 에이피알은 지난 2~8일 수요예측을 마친 이후, 설 연휴 직후인 오는 13일 확정 공모가를 공시할 예정입니다. 이후 14~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게 되는데요, 에이피알 공모주 상장 수요예측 결과 청약 일정을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피알 공모주 청약 일정

 

▶ 수요예측일   2024.02.02  ~   2024.02.08
▶  공모청약일   2024.02.14  ~   2024.02.15
▶  배정공고일(신문)   2024.02.19 
▶  납입일   2024.02.19
▶  환불일   2024.02.19

에이피알 상장 정보

 

▶  총공모주식수   379,000 주
▶  액면가   500 원
▶  신주모집 : 309,000 주 (81.53%)  /   구주매출 : 70,000 주 (18.47%)
▶  희망공모가액   147,000 ~ 200,000 원 
▶  공모금액   55,713 (백만원)
▶  주간사   신한투자증권,하나증권 
▶  주식수: 94,750~113,700 
▶  인수회사

● 신한투자증권 303,200 주(2,500 ~ 3,000 주) - 대표주관사
●  하나증권  75,800 주(900 ~ 1,100 주) - 공동주관사

에이피알의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14만7000원~20만원으로 제시됐습니다. 희망공모가액 범위 최하단으로 결정된다고 해도 최근 3년 간 나온 공모주 가운데 3번째로 높은 고액 공모가인데요, 앞서 크래프톤과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가 각각 희망공모가액 범위 최상단인 49만8000원과 30만원으로 확정된 바 있습니다.

에이피알의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으로 공모가는 주당 평가가액 24만6237원에 할인율 40.30~18.78%가 적용된 범위입니다. 할인율은 최근 3년 코스피 시장 일반상장법인의 평균인 38.36~24.15%를 참고했다고 하는데요, 주당 평가가액 24만6237원을 산출하기 위해 적용한 당기순이익은 766억원, 적용 주식 수는 779만6228주, 주가수익비율(PER)은 25.07배입니다. 당기순이익 766억원은 2023년 3분기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연환산(최근 4분기 합계)한 수치인데 참고로 에이피알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718억원, 당기순이익 5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에이피알 수요예측 결과

 

에이피알 공모주 상장 수요예측 결과 청약 일정 (APR)

 

에이피알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수요예측에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상단 혹은 그 이상의 가격에 주문을 넣었기 때문인데요, 말씀드렸다시피 에이피알은 희망 공모가 범위로 주당 14만7천~20만원을 제시했는데, 적지 않은 기관투자자가 24~25만원대를 적어냈다고 합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높은 초기 수익률을 보이기 때문인지 올해 들어 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들은 모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해 결정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에이피알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으로 커 상장일 주가 변동성이 중소형주보다 작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도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비교적 높은 듯 보입니다.

 

에이피알 주가 전망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와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입니다.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와 패션브랜드 널디 등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특히 2021년 선보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올해 11월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50만대를 넘기며 실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뷰티·피부미용기기(브랜드명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포맨트·글램디바이오,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 비중 82%) 
△ 패션(널디, 15%) 
△ 엔터테인먼트 등 기타(포토그레이, 3%) 등 

에이피알은 주당 단가가 높아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인데 시장에서는 최소 공모가 상단 이상으로 확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에이피알의 지난 8일 장외 종가는 50만5000원으로, 추정 시가총액이 3조674억원 수준이며 이는 공모가 상·하단 기준 추정치인 1조1149억원~1조5169억원을 크게 상회합니다. 

 

 

에이피알이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에 성공하면 최대 80만원까지 상승해, 1주를 보유하면 6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는데요, 참고로 에이피알은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일반청약자를 대상 배정 주식 수는 9만4750주~11만3700주,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 규모는 공모가 상단(20만원) 기준 189억5000만원~227억4000만원입니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의 절반은 모든 청약자에 대해 균등배정됩니다. 이후 남은 절반은 청약 수요 기준으로 비례배정 되는데 원하는 수량을 청약하고 균등배정 수량과 비례배정 수량을 최종 배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주관사의 최소 청약 주식 수는 10주이며 증거금률 50%를 적용하면 공모가 상단(20만원) 기준 100만원을 넣어야 배정에 응모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이피알 공모주 상장 수요예측 결과 청약 일정 (APR)

에이피알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6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9%, 277.6% 증가했는데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게다가 해외 실적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 3분기 해외 누적 매출액은 1387억원, 지난해 해외 전체 매출액(1437억 원)의 96.5%를 달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에이피알이 강한 브랜드 팬덤을 기반으로한 높은 자사 온라인몰 비중, 독자 기술과 밸류체인 등을 통한 가격 경쟁력, 미국과 일본을 필두로 동남아와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라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외 시장을 막론하고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추측인데요,

반면 증권가에서는 수급 이슈를 리스크로 꼽고 있습니다. 2세대 디바이스의 글로벌 판매 등을 고려할 때 에이피알은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겠지만 상장 당일의 유통 물량이 37%인데다 2개월내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 23.2% 등을 고려할 때 상장 후 단기 주가 변동성은 클 수 있다는 당부입니다.

에이피알의 최근 3년 연결기준 매출은 △2020년 2200억원 △2021년 2600억원 △2022년 3977억원, 당기순이익은 △2020년 79억원(순이익률 3.6%) △2021년 114억원(4.4%) △2022년 290억원(7.3%)입니다. 전체적으로 2020년 흑자 전환과 함께 순이익을 유지해왔지만 손실을 보고 있는 영업 부문도 있는데 바로 패션 부문 브랜드인 ‘널디’입니다. 2022년 영업손실 전환 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고 매출 감소도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에이피알 공모주 상장 수요예측 결과 청약 일정 (APR)을 정리했습니다. 에이피알의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배정비율 80%)이고,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20%)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균등배정으로 한 주라도 더 확보하려면 배정 물량은 많고, 청약자 수가 적은 증권사에 청약을 넣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청약 마지막일까지 청약자 수를 확인하고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로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에이피알 공모주 상장 수요예측 결과 청약 일정 (APR)

비례배정은 증거금을 많이 넣을수록 많은 주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금액은 없고, 최대한 많이 넣을수록 유리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참고로 최근 상장한 공모주 4개 종목의 청약 계좌 건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대힘스(460930)는 49만5785건
●  포스뱅크(105760)는 28만686건
●  이닉스(452400) 43만8508건
●  스튜디오삼익(415380)은 15만9665건

이들의 평균치 (34만3661건) 기준 균등 경쟁률은 6.0~7.3대 1 수준이며 동일 4개 종목의 청약 증거금을 보면, 현대힘스(9조7821억원), 포스뱅크(2조3592억원), 이닉스(10조4863억원), 스튜디오삼익(5조687억원)의 평균 증거금은 6조9241억원입니다. 더불어 에이피알 청약(14~15일)과 맞물려 △디지털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 △기상 기업 케이웨더 △주사전자현미경(SEM) 기업 코셈 3곳이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시작하니 공모주 청약 일정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본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공모주 정보는 단순 참고용이며 투자의 판단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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